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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하나은행,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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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7 09:46:49

    ▲2022.03.07-고려대학교-하나은행,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 [사진]=(하나은행-고려대학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모습 고려대 정진택 총장(왼쪽부터)과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최근 고려대 본관에서 ‘하나은행-고려대학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 문화’를 확산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유언대용신탁’은 위탁자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을 수탁자(하나은행)가 관리, 운용, 처분하고 사후 수익자(고려대)에 재산이 기부되도록 설정하는 신탁을 말한다.

    생전에는 임대료로 본인이 생활하다 사후에 부동산 원본을 기부한다고 하거나, 금전을 한 번에 기부하지 않고 연도별로 나눠 기부하는 등, 위탁자가 원하는 대로 재산 관리 및 상속 내용을 설계할 수 있다.

    신탁 가능한 재산으로는 현금, 부동산, 주식(상장·비상장), 채권, 펀드, 보험금 등이 있다.

    또한, 기부자는 고려대의 AI, 블록체인, 의학 연구 등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연구를 지원하거나, 최첨단 교육 공간을 건립하는데 기여해 건물에 영구히 본인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기부자의 삶과 철학이 담긴 기부 신탁 프로그램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우리 사회에 선한 기부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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