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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부터 스마트폰까지...무선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7P+’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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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4 10:52:44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SteelSeries)가 새로운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7P+’를 국내 출시했다. 이름처럼 작년 출시된 ‘아크티스 7P’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7P+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7P+’는 폭넓은 호환성이 매력이다. 윈도우나 MAC PC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PS5 및 PS4, 닌텐도 스위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USB-C 단자를 채택한 아이패드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PC나 콘솔게임기에 연결해 실내용으로 사용하다가 안드로이드폰에 연결해 야외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전천후 사용이 가능하다.

    ▲ PC USB-C 단자에 간단히 동글을 연결하면 된다

    아크티스 7P+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지만 3.5mm 오디오 케이블이 포함되기 때문에 유선 헤드셋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USB-C 단자가 없는 디바이스도 얼마든지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 새로운 USB-C 동글로 간단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은 새로운 ‘USB-C 동글’을 통해 이뤄진다. 2.4GHz 주파수로 무선 통신이 가능하며, 초저지연 및 무손실 지원으로 유선 헤드셋과 비교해도 좋을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지원한다. 게이밍에 적합한 무선 연결을 위해 블루투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 무선 동글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크기의 USB-C 동글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하기도 좋다. 바로 연결해 별다른 설정 없이 스마트폰 사운드를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다. PC에서도 USB-C 단자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PC에 USB-C 단자가 없다면 제품에 포함된 USB-C to USB-A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PS5에는 바로 동글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USB-C 단자가 없는 PS4의 경우 어댑터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하면 된다.

    아크티스 7P+ 동급 헤드셋 중 최상급 배터리 성능을 지녔다. 사용시간을 20% 올려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30시간이면 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 무선의 자유로움을 오래 즐기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해 충전 시간도 짧다. USB-C 단자를 통해 15분 급속 충전이면 3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시그니처 아크티스 사운드’를 갖춰 미세한 소리까지 선명하게 들려준다. 게임의 디테일한 사운드까지 잡아내며 사운드 밸런스가 좋아 게임은 물론 음악이나 영화 감상용 헤드셋으로도 적합하다.

    마이크는 디스코드 인증을 받은 클리어캐스트(ClearCast) 마이크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소음을 감쇄하면서 사용자의 목소리는 선명하게 전달한다. 마이크는 길이와 위치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입 가까이에 배치할 수 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헤드셋 안으로 밀어 넣어 보관이 가능하다.

    마이크 끝에는 LED가 있어 마이크를 끄면 LED가 켜진다. 덕분에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마이크 활성화 상태를 알 수 있다. 아크티스 7P+의 마이크는 스마트폰에 연결했을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 헤드셋의 자유로움과 함께 선명한 음성 통화가 필요한 이들이라면 아크티스 7P+가 통화를 위한 헤드셋으로도 잘 어울린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 노트10 이전 모델은 사운드만 들을 수 있어 음성 채팅은 지원하지 않는다.

    아크티스7P+는 최신 콘솔게임기에 특화된 사운드를 갖췄다. PS5 및 PS4에 최적화된 3D 오디오용으로 특별히 설계됐다. 또한 PS5의 ‘템페스트 3D 오디오 테크(Tempest 3D Audio Tech)’를 지원한다. 템페스트 3D 오디오 테크는 공간감과 입체감을 확대하는 기술로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 아크티스7P+ 블랙 컬러는 무난하게 쓰기 좋다 

    제품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나뉜다. 블랙은 전체가 블랙 컬러로 꾸며져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 화이트 컬러는 바깥쪽에는 화이트 컬러를 입혔고 머리가 귀에 닿는 부분은 블랙으로 처리했다. 특히나 안쪽에는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줬는데 컬러 조합이 PS5와 일치한다. 당연히 디자인적으로도 궁합이 뛰어나다.

    ▲ PS5와 디자인 궁합이 돋보인다©스틸시리즈

    아크티스 7P+는 스틸 프레임으로 내구성을 높였고, 유연하게 늘어나는 헤드밴드로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헤드밴드도 스키 고글 스타일로 가벼우면서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어 쿠션은 ‘에어위브’ 패브릭 쿠션으로 부드러우면서 귀를 시원하게 유지시킨다. 헤드셋에서는 버튼이 마련되어 제품을 켜거나 다이얼을 돌려 볼륨을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도 간단히 켜고 끌 수 있도록 꾸며졌다.

    ▲ 간결한 패키지 구성품

    패키지에는 아크티스 7P+ 헤드셋과 무선 동글 3개의 케이블(USB-C to A 케이블, 충전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호환성이 뛰어나면서 패키지가 간결한 것이 마음에 든다. 덕분에 박스 크기도 콤팩트하다.

    새로운 ‘소나(Sonar)’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등 PC용 사운드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특정 게임에 대해 사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아크티스 7P+를 사용해보면 역시 세계 최초로 게이밍 헤드셋을 만든 스틸시리즈 제품답다.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은 물론 사운드도 나무랄 곳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뛰어난 마이크 성능과 끊김 없는 무선 연결은 프리미엄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아크티스7P+는 국내 독점 수입원인 엠앤웍스를 통해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엠앤웍스가 국내 유통한 제품에 한해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출시 가격은 249,000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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