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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낙상방지 안전손잡이 설치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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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8 18:00:04

    ▲ 안전손잡이를 이용하시는 어르신 모습© 영광군

     안전사고 예방 위해 실리콘 재질로 제작, 어르신 손 미끄럼 방지 효과적 

    영광군은 노인 사고사망 원인 중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연 83만여 명) 낙상,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등록경로당에‘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가벼운 낙상에도 고관절·요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고관절 골절상을 입은 어르신의 절반은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보고가 있어 노인복지 시설 내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지난해 12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경로당 이용 빈도가 높은 ‘영광읍 우산여자경로당 등 52개소’를 추천받아 안전손잡이를 설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 설치 완료 경로당의 만족도 결과를 토대로 5월 말까지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사업’은 경로당 한 개소 당안전손잡이 3∼4개 설치를 기준으로,‘현관, 화장실 및 다용도실 출입구 등’ 바닥에 단 차이(턱)가 존재하여 어르신들이 한쪽 발을 딛고, 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에 설치된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안전손잡이는 몸체 표면이 실리콘으로 물 묻은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기존 알루미늄 재질에 비해 겨울철에도 차갑지 않은 것이 장점이며, 손잡이 자체가 야광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제작됐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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