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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특별방역강화 대책회의 개최…비상대응 2단계 전환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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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8 15:15:17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 사진=화성시

    [경기 베타뉴스=김성옥 기자]화성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서철모 화성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방안 마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18일 화성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임종철 부시장을 비롯해 보건소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발표한 만큼 화성시도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는 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비상대응 2단계 전환 및 3단계 사전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방역대책반 대응인력을 216명에서 262명으로 46명 증원하고 검사역량을 일 1,200건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방역대책반 대응인력 증원 및 검사역량의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시는 먼저 해외유입 입국자 관리를 위해 PCR 음성 확인서 요건을 출국일 기준 72시간에서 48시간 이내 검사로 강화하고 모든 입국객에게 해외입국자 전용 수송차량 이용 및 자차 독려 등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진단검사 역량의 강화 및 확대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8명을 선별진료소 검체인력으로 추가 투입 할 예정이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이외에도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와 청소년 접종독려 및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방침 등 세부적인 계획안도 내놓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청소년 비중이 높아서 미접종 청소년들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높고 확산이 빠를 수밖에 없다”면서 “최종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예방접종 밖에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방역과 함께 예방접종률을 높이는데 많은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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