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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수산분야 1,330억원 투자…’탄소중립,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 등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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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7 13:42:30

    ▲제주특별자치도 © 문종천 기자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올 한해 ‘미래 신(新) 수산업,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1천 3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탄소중립 실현, 어촌경제 활력과 어업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해양수산 분야 5대 핵심과제·17개 실행계획를 수립하고 2022년 일반회계 1,267억 원, 수산물가격안정기금 63억 원 등 총 1,33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분야별로는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과 해양환경 위기 대응을 위해 갯벌(연안)식생 복원, 탄소중립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에 217억 원을 투입하고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10억 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선제 대응, 여성·청년어업인 등 어업인 지원(8억 5천만 원),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및 비대면 유통(114억 원), 연안어장 자원 조성(91억 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등 어선 안전조업(70억 원), 양식배합 시설 확충 및 자동화 등 고품질 양식생산 및 기반구축(74억 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특성화 어항개발(어촌뉴딜 300), 해양레저박람회·페스티벌, 바다환경지킴이 등 연안관리 사업 등에 81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녀어업의 안정적 조업활동(80억 원) 및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사업을 진행하고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주항, 서귀포항 등에 419억 원, 항만 편의시설 및 태양광발전 등에 125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사업의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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