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병행 3상 Topline 발표...2023년 출시계획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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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4 20:37:18

    ▲2022.01.14-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병행 3상 Topline 발표...2023년 출시계획 [사진]=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14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 대한 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이번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서 총 160여 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결과도 함께 도출됐다.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 외 2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 3상 시험에서 한국인 총 360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라며 “추가로 다양한 조합의 병용요법에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된다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보되면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SGLT-2 억제제 신약 출시를 앞두게 됐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품목허가 신청에 돌입해 2023년까지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동시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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