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14 17:34:06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이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으로부터 현지 시각 12일 임시 허가(Temporary Authorization : 2년 조건부 허가에 해당)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의약품청에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으며, 스위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고 중증으로 이환 가능성이 큰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스위스 보건당국으로부터 공식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렉키로나가 현재 스위스 내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한 의료 현장 부담 완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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