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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기 좋은 가벼운 블루투스 헤드폰, 브리츠 ‘BT30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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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09 03:42:39

    블루투스 헤드폰은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귀를 덮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을부터 특히 겨울철에 인기가 높다. 무선 헤드폰이 대중화되면서 시중에는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폰이 있고 경쟁이 치열하다. 음향 전문 업체 브리츠(Britz)도 다양한 블루투스 헤드폰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성비 헤드폰으로 브리츠만의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8일) 네이버쇼핑 기준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검색했을 때 인기 순위 5위 안에 브리츠 제품이 2개 포함되어 있다. 브리츠만의 가성비와 심플한 디자인, 성능이 꾸준히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브리츠가 새로운 블루투스 헤드폰 ‘BT3000’을 출시했다.

    ▲ 브리츠 블루투스 헤드폰 BT3000

    브리츠 BT3000은 기존 강점이었던 심플한 디자인에 가벼운 착용감을 내세웠다. 브리츠만의 사운드나 편의성도 여전하다. 블루투스로 연결하지만 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유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탄탄한 기능을 지니면서도 현재 오픈마켓 기준 4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남다르다.

    ■ 심플함,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이다

    디자인은 브리츠만의 심플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심플한 선을 살린 디자인으로 무난하면서도 오래 사용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어떤 의상에서도 쉽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컬러감이다.

    전체에 그레이 컬러를 사용해 컬러 일체감이 뛰어나다. 흔한 블랙 컬러가 아니고 관리가 어려운 화이트 컬러가 아니라서 더욱 마음에 든다. 여기에 적당히 세련된 느낌까지 준다. 너무 개성이 강한 디자인이라면 쉽게 질릴 수 있지만 브리츠 BT3000은 매일 사용할 데일리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잘 어울린다.

    여기에 휴대성까지 뛰어나다. 무게는 168g으로 굉장히 가볍다. 손에 들면 묵직함이 느껴지는 헤드셋과는 전혀 다르다. 크기도 콤팩트형에 가깝기 때문에 가방 등에 넣고 다니기에 좋다.

    가벼운 무게는 좋은 착용감으로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무게 덕분에 장시간 헤드폰 착용도 부담스럽지 않다. 음악을 장시간 편안하게 듣기에 좋고 영화 감상이나 PC와 연결해 온라인 수업이나 강의를 듣기에도 알맞다. 오버이어형으로 사용자의 귀를 가볍게 감싼다. 패딩 가죽 이어캡이 부드럽다. 귀를 꽉 압박하지 않는 편이다

    ▲ 구성품으로 충전 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된다

    ■ 사용하기 쉬운 컨트롤 버튼

    ▲ 멀티 버튼을 길게 눌러 켜고 한 번 눌러 음악을 재생한다

    헤드폰은 멀티 버튼을 길게 눌러서 켠다. 멀티 버튼은 오른쪽 유닛 위쪽 중앙에 있다. 길게 눌러서 켜면 짧은 소리가 나면서 사용자에게 켜진 것을 알린다. 음악 재생이나 정지는 멀티 버튼을 한 번 눌러서 진행하며, 전화가 오면 마찬가지로 멀티 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멀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수신을 거절할 수 있다.

    ▲ 측면 버튼으로 볼륨 및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볼륨 조절 버튼은 오른쪽 유닛 측면에 있다. 볼륨 버튼을 크고 분명하게 튀어나와 있어 누르기가 상당히 쉽다. 한 번 눌러서 볼륨을 조절하며 길게 누르면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 하루종일 들어도 좋은 긴 배터리 시간

    배터리 재생 시간이 크게 늘었다. 무려 80% 볼륨인 상태에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중간 정도의 볼륨으로 듣는다면 그 이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중간 볼륨이라면 하루종일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출퇴근 시간이나 운동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잦은 충전이 필요 없다. 충전 단자도 업그레이드해 최근 많이 사용하는 USB-C단자를 채택했다. 충전을 시작하면 측면에 빨간 LED가 뜨며 완충 시 꺼진다.

    ■ 두 대의 디바이스와 동시 연결

    블루투스 5.1 버전을 채택해 연결 안정성을 높였다. 한번 페어링을 하면 헤드폰을 켬과 동시에 자동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음악을 바로 듣기에도 좋다.

    여기에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와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태블릿으로 영화를 감상하기에 편리하다. 귀찮게 연결을 끊어주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연결을 해놓고 음악이나 동영상을 재생하면 바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헤드폰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 유선 헤드폰으로도 활용

    브리츠 BT3000은 3.5mm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전을 미리 못했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면 케이블을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MP3 플레이어나 라디오 등과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 고음이 돋보이는 깔끔한 사운드

    브리츠 BT3000은 40mm 크기의 네오디뮴 드라이버 사용으로 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운드 성향은 선명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댄스 음악이나 힙합 장르에서는 묵직한 중저음을 들려주지만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처럼 선명하고 맑은 고음이 더욱 부각된다.

    저음이 너무 강하면 음악을 즐기기에 흥미롭지만 장시간 착용이 어렵다. 고음이 멋진 브리츠 BT3000은 그렇기에 온라인 강의나 수업을 선명하게 듣기에도 잘 어울린다. 사운드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우수하면서도 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소음을 감쇄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다는 것이 브리츠 BT3000의 매력으로 보인다. 워낙에 가벼운 착용감으로 오랜시간 착용하기에 좋고 그렇기에 볼륨을 낮춰 주변 소리를 어느 정도 들어야 하는 환경에서도 제격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할수록 사실 장시간 음악 청취를 하면 답답함 느낌이 드는데 브리츠 BT3000은 장시간 청취가 가능 사운드가 매력이다. 이러한 사운드는 음악뿐 아니라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에도 잘 어울린다.

    깨끗한 음성 통화를 위한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했다.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멀티 버튼을 눌러서 전화를 수신할 수 있다.

    ■ 매일 사용하기에 편안한 블루투스 헤드폰

    브리츠가 새롭게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폰 BT3000은 가볍게 매일 사용할 헤드폰으로 잘 어울린다. 착용감은 귀를 꽉 막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귀에 안착되며 사운드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선명함이 돋보이는 사운드로 장시간 들어도 귀가 피로함이 덜하다. 그렇기에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강의(인강) 등을 위한 헤드폰으로 잘 어울린다.

    30시간의 배터리 재생시간과 유선 헤드폰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블루투스 헤드폰 입문용이나 기존에 블루투스 헤드셋이 있어도 가볍게 매일 사용할 제품으로 어울린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4만 원대 후반으로 가성비까지 상당히 돋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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