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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행안위 소속 의원들, 경찰청 항의 방문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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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4 09:59:50

    ▲ 기자회견문 발표중인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 서영교 의원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원장 서영교)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등에서 드러난 경찰의 부실대응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청을 23일 방문했다.

    서영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양기대·오영환·이해식·임호선 등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 위원장은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현장을 이탈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서울 중구 신변보호 여성 살인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여경의 문제가 아니라 현장에 있었던 여경과 경위, 경찰 당사자 모두의 문제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 부분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묻고 대책이 있어야 된다고 김 청장께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이저건이나 스마트워치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도 함께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면책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것에 대해 서 의원은 “국민 보호를 위해 법안 통과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필요한 장비와 예산 확보를 통해 제대로 훈련하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게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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