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온라인 수업을 위한 맞춤형 PC USB 헤드셋, 브리츠 BA-KP7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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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0 11:02: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 화상 회의가 이제는 일상처럼 되었다. 인터넷 강의는 이전부터 인기가 있었지만 수업마저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면서 노트북이나 웹캠 같은 PC 주변기기의 수요가 크게 치솟았다. 사운드를 듣고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듣는 헤드셋도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헤드셋으로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어학용 헤드셋’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어학용 헤드셋’을 활발히 내놓는 브랜드로 바로 브리츠(Britz)를 꼽을 수 있다. 브리츠 BA-MPK1이나 K820에 이어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브리츠 BA-KP7’을 새롭게 선보였다.

    ▲ Britz BA-KP7

    브리츠 BA-KP7은 온라인 강의에 최적화된 USB 헤드셋이다. PC USB 단자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강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고음질 사운드를 낸다. 또한 마이크가 업그레이드되어 사용자의 입 가까이에 자유롭게 위치할 수 있으며,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온라인 강의, 어학 공부에 최적화된 USB 헤드셋 브리츠 BA-KP7을 리뷰를 통해서 만나보자.

    ■ 단정하고 편안함을 추구한 마이크

    브리츠 BA-KP7은 어학용 헤드셋에 어울리는 블랙 단일 컬러를 채택했다. 덕분에 온라인 수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오피스용 업무를 위한 헤드셋으로도 잘 어울린다. 단정한 블랙 컬러를 사용했지만 은은한 광택과 가죽과의 디자인이 조화롭다.

    부드러운 가죽 재질의 오버 캡 패드로 완전히 귀를 감싸며, 헤어 밴드는 사용자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가죽 이어패드는 통기성까지 갖춰 장시간 강의나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마이크는 본체에서 120도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마이크를 사용할 때에는 내려서 사용하며, 음악을 감상하거나 영화를 볼 때는 간단히 올려서 보관하면 된다. 여기에 마이크 지지대가 자유롭게 움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 가까이에 붙여 놓을 수 있다. 덕분에 사용자의 음성을 더욱 가까이서 전달한다. 여기에 고감도 마이크를 사용해 사용자의 작은 음성도 선명하게 전달한다.

    ▲ USB 단자에만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브리츠 BA-KP7은 USB 헤드셋으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 없이 PC와 USB 단자로 연결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블 중앙에는 컨트롤러가 달려있다. 리모컨처럼 생겼지만 볼륨 조절과 같은 기능은 없다. 제품이 켜지면서 여기에 파란 LED가 뜬다. 그렇기에 헤드셋이 PC에 제대로 연결이 되었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를 들으면 LED가 깜빡거린다.

    ▲ LED를 통해 헤드셋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2.8m로 상당히 여유롭다. 노트북은 물론 데스크톱PC에도 여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케이블이 여유롭기 때문에 자주 움직이는 어린 학생들에게도 잘 어울리며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도 유연하게 움직임이 가능하다.

    ▲ 패키지 구성품도 심플하다. 마이크 스펀지가 추가로 포함된다

    구성품은 간단한 매뉴얼과 함께 마이크 스펀지가 추가로 포함된다. 사용법이 워낙 간단하기에 굳이 사용 설명서를 읽어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입 가까이에 착! 고감도 마이크

    마이크는 유연하게 움직이기에 입 가까이에 배치해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기에 좋다. 자유롭게 회전하기 때문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를 올려 일반 헤드폰처럼 사용하기에 좋다.

    고감도 마이크 탑재로 온라인 강의 이용 시 주변의 소음을 잘 차단하며, 섬세하고 작은 소리까지 효과적으로 잘 전달한다.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용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 잘 어울린다. 마이크가 있기 때문에 협동 게임을 위한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용해도 좋다.

    ■ 강의는 선명하게, 영화는 웅장하게

    브리츠 BA-KP7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나 마이크가 가장 큰 장점으로 보여지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가장 큰 장점은 사운드다. 고음질 DSP 칩셋을 채택하였으며, 32mm 크기의 대형 스피커 드라이버를 채택해 맑고 깨끗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주기에 어학용 헤드셋으로 외국어의 정확한 발음이나 억양을 듣기에 좋다. 조용한 장소에서 귀를 기울여도 잡음이 없고 상당히 깔끔한 사운드를 낸다. 노이즈가 거의 없기에 장시간 헤드셋을 들어도 귀가 덜 피곤하다.

    차음성도 상당히 좋다. 귀를 완전히 커버하면서 두툼한 가죽 이어패드가 감싸기에 주변의 소음을 확실하게 제거한다. 실내용 헤드폰이기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포함하지 않지만 그에 못지 않은 소음 감쇄 성능을 갖췄다. 덕분에 강의나 음악 감상 등 콘텐층 집중하기에 좋다.

    노이즈 없는 클리어한 소리가 매력적이며 모니터링 헤드셋의 사운드 성향이라고 해도 좋다. 소리가 깔끔하기 때문에 게임에서도 더욱 정확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어학용 헤드셋이지만 정확한 사운드는 게임에서도 듣기 좋다.

    휴식을 위한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감상용 헤드셋으로도 제격이다.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는 깔끔한 사운드가 부각이 되지만 다이나믹한 사운드도 제법이다. 웅장한 표현력까지 있어 어학용 헤드셋이라고 하기에는 사운드 성능이 기대 이상이다. 종합해보면 어학용이라는 사운드에 충실하지만 음악이나 영화, 게임까지 즐기기 좋은 기본기가 갖춰진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다.

    ■ 빼어난 성능이 돋보이는 PC 헤드셋

    브리츠가 온라인 수업이나 강의를 위한 어학용 헤드셋을 새로 선보였다. 브리츠 BA-KP7는
    디자인부터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게이밍 헤드셋과 차별화됐다. USB 케이블을 PC에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작은 소리도 잡아내는 고감도 마이크는 자유롭게 위치를 변경할 수 있어 사용할 때만 내려서 사용하면 된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사운드다.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로 목소리를 잘 전달하면서 깔끔한 사운드로 오랜 청취가 가능하다. 어학용 헤드셋이라고 하지만 음악 감상이나 게임, 영화 감상 등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어주는 올라운드형 제품이다. 덕분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에 잘 어울린다. 또한 소음 차단성이 좋아서 주변 소음이 있어도 집중하기에 좋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온라인 수업에도 잘 어울린다. 브리츠 BA-KP7은 오픈 마켓 기준으로 6만 원 중반에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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