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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FMCI서 대용량 자율주행 데이터 관리 솔루션 시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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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0 10:48:41

    씨게이트는 지난 3일 아일랜드 섀논에서 열린 FMCI 쇼케이스에서 새롭게 출시된 대용량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솔루션인 ‘라이브 모바일 어레이(Lyve Mobile Array)’의 뛰어난 자율주행 데이터 이동 성능을 선보였다.

    씨게이트는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 아일랜드(Future Mobility Campus Ireland, 이후 FMCI)가 자율주행 프로토타입으로 변환한 재규어 I-페이스(Jaguar I‑PACE) 모델을 이용해 자율주행시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라이브 모바일 어레이를 통해 막힘없이 이동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96TB 용량의 씨게이트 스토리지 솔루션은 자율주행차량(Autonomous Vehicle, AV)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시켜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시티의 개발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연결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지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운송, 특히 CASE(Connected, Autonomous, Shared, and Electric) 차량의 혁신은 보다 효율적인 엔진 관리를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도로 교통 사망 사건 중 인적과실로 일어나는 59%의 사고율 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효율적인 데이터 통찰력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율주행차량을 도로에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주요 장애물 중 하나이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연구 차량은 매일 최대 150TB의 데이터를 생성하며, 이를 다시 중앙 AI 학습 시설로 전송해야 한다. 기업용 표준 기가비트급(최고 속도 1,000Mbps)의 경우, 10대의 차량이 자료 전송 작업을 수행하는 데에 최대 150일이 소요된다. 따라서 자율주행차량으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관리하고 조정하려면 데이터만큼 유동적이고, 지능적이며, 민첩한 데이터 솔루션이 필요하다.

    FMCI에서 재규어 I-페이스 프로토타입은 실제 도로 주행 실험을 통해 커넥티드 도로나 스마트 교차로, 도로 위 인프라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모으며 상호작용했다. 프로토타입 차량 트렁크에 장착된 씨게이트의 라이브 모바일 어레이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분석과 알고리즘 최적화를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액세스 가속화를 지원했다.

    르노보(Renovo)의 인사이트 노드(Insight Node)로 구동되는 라이브 모바일 어레이는 엔드 포인트에서 엣지, 그리고 최종 코어 클라우드로 쉽게 데이터를 이동시킨다. 단일 어레이에서 96TB 용량의 HDD 또는 92TB 용량의 SSD와 최대 6GB/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라이브 모바일 어레이는 자동 장치 잠금 및 산업 표준 AES 기반 하드웨어 암호화 기능 덕분에 대용량 데이터 세트를 간편하고 신속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다. 군용 등급의 견고한 케이스는 극심한 추위나 더위와 같은 극한 조건에서도 지상, 항공 또는 선박을 통한 데이터 전송을 보호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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