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08 18:35:28
정부가 최근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요소수를 호주로부터 수입하기로 했다. 수입물량은 2만 리터다. 또 8일부터 요소수 매점매석을 단속하기 위해 정부 합동단속반이 가동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용 요소ㆍ요소수 수급 현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용한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 호주뿐 아니라 베트남 등 요소 생산 국가와 연내 수천 톤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에 대해서는 수만 톤 수준의 기존 계약분을 중심으로 신속한 수출 통관 절차 진행을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8일부터 요소수 및 요소의 매점매석 행위 등의 시장 교란 행위를 막고, 불법 요소수 제품의 공급·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요소·요소수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를 시행하고 정부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요소수 제조·수입·판매업자, 요소 수입업자들은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10%를 초과해 보관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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