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퀄컴 최신 칩셋으로 프로 사운드를 담다, 브리츠 ‘Acoustic TWSPro’ 무선 이어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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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9-24 18:06:00

    요즘에는 유선 이어폰을 찾기 힘들 정도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TWS)이 대중화됐다. 최신 스마트폰에서도 이어폰 단자를 대부분 제거했다. 케이블이 없어 움직임이 자유로운 무선 이어폰은 한번 쓰면 다시 유선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다.

    무선 이어폰의 인기에 따라 꾸준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연결의 안정성이나 음질, 배터리 사용 시간이 개선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무선 이어폰을 내놓는 브랜드를 꼽는다면 브리츠(Britz)가 빠질 수 없다. 브리츠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로 무선 이어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격대는 중저가에 가까워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가까우면서 기능은 프리미엄급으로 가성비 무선 이어폰으로 자리를 잡았다.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는 기본이다. 브리츠가 새롭게 선보인 무선 이어폰 ‘어쿠스틱(Acoustic) TWSPro’는 배터리 사용시간은 크게 늘리는 것은 물론 사운드, 방진방수를 지원한 프리미엄급 성능이 돋보인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과 함께 퀄컴의 aptX 어댑티브 코덱을 지원해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 누구나 만족할 만한 무난한 블랙 디자인

    새로운 브리츠 Acoustic TWSPro의 디자인은 무난하다. 이어폰과 휴대용 케이스가 모두 블랙으로 꾸며졌다. 이어폰은 곡선을 살린 둥근 디자인으로 귀에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며 휴대 케이스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무난한 디자인에 휴대성을 살렸다. 이어폰의 무게는 10g, 케이스는 35g으로 전체적으로 가볍다. 늘 휴대하고 다니기에 적합한 무게다. 휴대 케이스는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내장하면서도 상당히 콤팩트하다.

    가볍지만 내구성은 남다르다. 물은 물론 먼지까지 막아내는 IP65 방진방수를 지원한다. 방수는 성능이 뛰어난 생활 방수 등급으로 땀이나 비를 막아 내기 때문에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기에 적합하다. 방진 기능으로 먼지까지 막아내기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오래 사용할 무선 이어폰으로 적합하다.

    휴대 케이스 뒷면에는 충전을 위한 USB 타입-C 단자를 채택했다. 충전을 시작하면 케이스와 함께 이어폰을 동시에 충전한다. 충전이 시작되면 케이스에 빨간 LED가 켜지며 충전을 마치면 꺼진다.

    브리츠 Acoustic TWSPro의 제품 구성품으로는 무선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3쌍의 실리콘 이어팁과 충전을 위한 USB-C 케이블, 사용 설명서가 포함된다.

    ■ 간단한 터치 컨트롤 지원

    브리츠 Acoustic TWSPro는 유닛을 터치해 조작하는 터치 컨트롤을 지원한다. 이어폰 양쪽의 동그란 부분을 살짝 누르면 터치 기능이 작동한다. 꾹 누르지 않고도 바로 작동해 반응성은 좋은 편이다.

    음악 재생은 왼쪽이나 오른쪽 유닛을 한번 누르면 된다. 음량은 오른쪽 이어폰을 길게 누르면 커지고 왼쪽 유닛을 누르고 있으면 줄어든다. 트랙 이동은 오른쪽 이어폰을 두 번 누르면 다음 곡을, 왼쪽 이어폰을 두 번 누르면 이전 곡을 재생한다. 전화가 왔을 때는 이어폰을 한번 누르면 바로 수신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통화 중에 한번 누르면 전화를 종료한다. 제품에 포함된 사용설명서를 읽고 한 번만 해보면 금세 적응이 가능하다.

    ■ 블루투스 연결

    브리츠 Acoustic TWSPro는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켜지고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별도의 전원 관리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과 첫 연결이 필요하다면 이어폰을 꺼내고 이어폰 유닛을 3초 정도 누르면 소리가 나며 페어링 모드로 진입한다. 이후 스마트폰에서 ‘AcousticTWSPro’를 찾아 연결하면 된다. 이어폰은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페어링 과정이 필요 없다.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을 마친다.

    블루투스는 최신 블루투스 5.2 버전을 지원한다. 덕분에 끊김이나 지연 없이 무선 안정성은 높이면서 전력 소모량까지 줄여 무선에서도 더욱 긴 사용시간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거리는 10m를 지원해 피트니스 등 운동을 하면서도 사용하기 좋다.

    ■ 최신 퀄컴 코덱으로 만드는 고음질 사운드

    브리츠 Acoustic TWSPro는 모델명에 ‘프로’가 들어가는 만큼 사운드에 많은 공을 들였다.
    6mm 크기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으며, 퀄컴의 최신 QCC3040 칩셋으로 사운드 품질을 높였다.

    ▲ 브리츠 Acoustic TWSPro를 연결했다. 배터리 잔량 및 aptX Adaptive 코덱을 확인할 수 있다

    퀄컴 칩셋을 통해 최신 코덱인 aptX 어댑티브(Adaptive)를 지원한다. aptX 어댑티브 코덱은 자동으로 비트레이트과 코덱을 실시간으로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전에는 한 가지 코덱만 사용했다면 ‘어댑티브’라는 말처럼 콘텐츠에 따라 코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음원의 손실을 막는 사운드 조정을 통해 무선 환경에서도 유선 못지않은 고음질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aptX 어댑티브 코덱은 먼저 기기에서 지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연결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aptX 어댑티브 코덱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자. aptX 어댑티브 코덱은 하위 호환이 가능해 aptX 및 aptX HD 코덱을 사용할 수 있다.

    aptX 어댑티브 코덱을 지원하는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노트10 프로’를 사용했다. 지연이나 끊김이 전혀 없는 싱크로율을 보이는 것은 물론 확연한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유선 헤드폰을 감상하는 듯한 사운드가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디테일한 소리까지 잡아내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저음까지 출중하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귀에 딱 맞아떨어지는 착용감으로 소음 감쇄 기능도 뛰어나다. aptX 코덱으로 들어도 전체적인 음색은 동일하다. 따뜻한 중저음에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aptX 코덱을 통한 고선명 사운드로 영화나 드라마 등 장시간 시청에도 잘 어울리는 음질을 들려준다.

    마이크를 내장해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더욱 깨끗한 음성 통화를 위해 퀄컴의 클리어 콜 기술인 ‘cVc 8.0’을 지원한다. 해당 기술은 주변 소음을 제거하면서 사용자의 음성은 선명하게 살려 통화 품질을 높인다.

    ■ 한번 충전으로 12시간 연속 사용

    브리츠 Acoustic TWSPro는 배터리 재생 시간이 상당히 돋보인다. 이어폰은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듣는 것은 물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장시간 시청하기에도 알맞다. 여기에 케이스에 넣으면 2.5회 재충전이 가능하며 총 42시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최신 블루투스 버전을 통해 재생시간이 크게 늘었다.

    ■ 사운드, 배터리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브리츠가 새로운 무선 이어폰 Acoustic TWSPro를 출시했다. 누구나 좋아할 심플하면서 무난한 디자인에 성능은 대폭 업그레이드시켰다. 퀄컴 칩셋에 최신 코덱을 지원해 사운드 품질을 높였으며, 휴대 케이스를 통해 최대 4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유튜브 강의 등 장시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방진방수를 지원해 아웃도어 운동용 이어폰으로 잘 어울린다. 브리츠 Acoustic TWSPro의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6만 원대 후반에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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