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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ICT 융복합 기술 기반 ‘맞춤형 화장품’ 상용화 추진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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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25 14:07:07

    ▲디지털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현 프로세스 © 제주테크노파크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정보통신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나만의 맞춤형 화장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제주테크노파크 (JTP)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3일까지 ‘2021년 맞춤형화장품 융복합 기술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R), 증강현신(AR) 등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국내 화장품기업, ICT(정보통신기술)기업, 전후방 연관기업으로 약 78개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선정은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평가를 통해 진행하며, 이들 기업은 맞춤형화장품 시제품 제작 지원, 플랫폼 연계 맞춤형화장품 실증, KOLAS 기반 신뢰성 검증 지원, 원료 신뢰성 검증 지원, AI·AR 융복합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휴대용 피부진단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 기업, 유전자 기반 맞춤형 처방 알고리즘 개발 기업, 맞춤형 화장품 소재 및 제품의 신뢰도 검증 희망 기업, 스마트 피부진단기 및 스마트 팩토리 등 ICT 융복합 기술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기업에는 사업에 따라 1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테크노파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피부진단 모델’을 활용해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기본 원료의 무상 지원 및 원료와 제품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JTP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비대면 화상 사업설명회을 개최하고 자세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JTP 관계자는 “맞춤형 비대면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주지역 맞춤형 화장품 기반기술을 ICT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개발하고 제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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