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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제주' 본격 추진, 3차원 기반 지능형 국토 관리 구축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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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8-18 12:56:09

    ▲제주도청 © 문종천 기자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제주도는 국토와 동일한 3차원 가상세계를 구현해 도시·사회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인 디지털트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를 3차원으로 가상화하여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현안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술이다.

    제주도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거주인구와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개발과 보전사이의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현실을 최대한 반영한 입체적인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업무의 양적·질적 향상 및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사업은 크게 3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첫 단계는 기반 데이터 확보를 위해 환경에 대한 3차원 데이터의 신규 구축 및 기존 공간정보와 인허가 행정 데이터의 통합작업이다.

    두 번째 단계는 관리보전지역, 환경영향평가,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현황 분석 및 개발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상에 구현되는 행정활용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제주도 디지털트윈 플랫품을 완성하고 기존 공간정보 포털 및 한국국토정보공사(LX)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연계해 공동활용은 물론 다른 업무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강화하게 된다.

    제주도는 ‘디지털트윈 방식의 하천플랫폼’구축사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하천 3차원 데이터를 이번 사업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지자체 시범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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