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스포츠 게이머를 위한 최상급 게이밍 키보드, 커세어 K70 RGB TKL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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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30 00:49:30

    아무리 잘 만든 게이밍 주변기기라도 e스포츠 프로게이머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란 쉽지 않다. 아주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결정짓는 프로의 세계에서는 말이다. 특히나 오로지 승리만을 원하는 프로게이머에게 오히려 많은 기능은 필요 없다. 오로지 게이밍 기어의 성능만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프로게이밍 장비 중에서 ‘커세어(Corsair)’라고 한다면 한번 더 눈길을 돌리게 된다. 경쟁이 치열한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커세어는 커세어만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 이미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정을 받은 커세어가 아예 실제 프로게이머를 겨냥한 대회용 등급의 ‘챔피언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로게이머의 승리를 위한 챔피언 시리즈 주변기기는 하이엔드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챔피언 시리즈’의 첫 게이밍 키보드는 바로 ’K70 RGB TKL’이다. 커세어 K70 RGB TKL의 스위치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리니어 타입의 ‘체리 MX 적축’과 특허받은 소음감소 기술이 들어간 ‘체리 MX사일런트 레드’다. 이번 리뷰에서는 더욱 조용한 타이핑이 가능한 ‘체리 MX사일런트 레드’ 스위치를 사용했다.

    ■ 프로게이머를 위한 설계

    커세어 K70 RGB TKL은 콤팩트한 텐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숫자 키패드가 없어 마우스를 더욱 가까이에 붙여서 쓸 수 있다. 덕분에 마우스를 더 넓게 사용하면서 게이밍 컨트롤에 집중할 수 있다. 작은 크기로 책상 위를 더 넓게 쓸 수도 있다.

    보기에도 단단한 프레임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기본적인 내구성을 높였다. 가볍고 간단한 항공기급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과 함께 꼼꼼한 마감이 돋보인다. 무게는 케이블을 제외했을 때 879g으로 격렬한 타이핑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가진다.

    커세어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컴스빌의 정식 수입 제품은 영문 및 한글 레이아웃으로 꾸며졌다. 키캡은 아무리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는 PBT 이중사출 키캡으로 꾸며졌다. PBT 키캡은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음이 적다는 장점을 가진다.

    ▲ PC와 연결되는 USB 케이블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PC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USB-C 타입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다. 프로게이머가 자신만의 키보드를 휴대하는 것처럼 이동 시에 간단하게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다. 케이블이 단선이 되어도 케이블만 교체하면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커세어 상위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미디어 키와 윈도우 잠금키, 시그니처와 같은 알루미늄 볼륨 롤러를 갖췄다. 볼륨 롤러는 알루미늄으로 고급스런 촉감을 주면서 손가락으로 밀어 즉시 볼륨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다른 키보드에서는 보기가 힘든 커세어만의 프리미엄 키 설계다.

    ▲ 대회용 스위치인 토너먼트 스위치를 활성화했다

    흥미롭게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위한 ‘토너먼트 스위치’를 제공한다. 토너먼트 스위치는 누르고 잠금장치까지 걸어야 하기 때문에 키보드를 만지는 것 정도로는 토너먼트 스위치를 끄거나 켤 수 없다. 토너먼트 스위치를 켜면 화려한 RGB 백라이트는 정적 백라이트로 자동으로 전환되어 게임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여기에 매크로 등 iCUE 소프트웨어로 만든 설정을 모두 비활성화된다. 일반 게이머라면 굳이 필요없는 기능일 수 있지만 대회를 위한 프로게이머라면 꼭 필요한 기능이기도 하다.

    ▲ 패키지 구성품

    ▲ W,A,S,D키에 포인트 키캡을 넣었다

    구성품으로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에 별도의 포인트 키캡을 지원한다. 해당 키캡에는 특수한 텍스쳐가 입혀져 있어 손으로 만졌을 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 특히나 W,A,S,D 키캡에서의 A와 D 키캡은 각 사이드가 옆으로 올라가 있어 다른 키를 누르지 않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밖에도 키캡 교체를 위한 키캡 리무버가 포함된다.

    심플한 블랙 컬러 키보드에 1680만 컬러의 RGB 백라이트로 더욱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다양한 조명 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한한 색상을 만들어 꾸밀 수 있다. 원하는 키에만 원하는 색을 넣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화려한 레인보우 컬러도 존재하며 커세어가 이름 붙인 ‘워터 컬러’ 조명 모드는 은은하면서도 고운 컬러로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 더욱 더 빠른 입력이 가능한 ‘AXON 하이퍼 프로세싱’

    ▲ 키를 눌렀을 때 PC에 전송되는 신호 속도는 0.25ms에 불과하다

    커세어 K70 RGB TKL은 ‘AXON 하이퍼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최대 8,000Hz의 하이퍼 폴링레이트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키보드는 최대 1,000Hz를 지원한다. 커세어 K70 RGB TKL은 8,000Hz 하이어 폴링레이트를 통해 일반 키보드보다 최대 8배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키 스위치인 ‘체리 MX사일런트 레드’은 조용하면서 가벼운 타건감과 함께 탄력감을 함께 갖췄다. 빠른 반응속도를 바탕으로 승리에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다. 게이밍 기능으로 윈도우 키 잠금은 물론이며, 100% 안티 고스팅 기능으로 여러 키를 동시에 눌러도 모두 입력이 가능하다.

    ■ 더욱 간결해진 전용 소프트웨어

    커세어 K70 RGB TKL은 iCUE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RGB 조명 제어 및 키 맵핑, 매크로 설정 등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도 ‘iCUE4’로 업데이트되면서 이전보다 디자인이 간결하면서 훨씬 세련되어졌다.

    무려 50개의 설정 프로파일을 키보드 내장 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어 어디서나 원하는 프로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iCUE 소프트웨어는 PC 하드웨어의 모니터링 등이 가능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 역시 커세어...클래스가 다르다

    커세어가 e스포츠 게이머를 위한 키보드 ‘K70 RGB TKL’를 선보였다. 두툼한 박스를 열고 디자인과 기능을 살펴보면 탄성이 나올 정도다. 디자인은 물론 내구성까지 프로를 겨냥한 완성도를 들고 나왔다. 게임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충실히 갖췄으며, 상대방보다 빠른 입력을 위한 커세어만의 ‘AXON 하이퍼 프로세싱’ 기술도 인상적이다. 커세어 ‘K70 RGB TKL’은 국내 공식수입원 컴스빌의 국내 정식 유통에 한해 서비스 센터를 통한 2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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