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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88명 디자이너의 축제..한국디자인진흥원, '2021 국제디자인융합캠프' 마쳐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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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5 19:28:45

    ▲ 4회 국제디자인융합캠프 단체사진 ©한국디자인진흥원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이로 인해 생긴 코로나 환경오염(Covid Pollution)을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고자 17개국 88명의 디자이너가 모였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2021 국제디자인융합캠프'를 개최하고, Zero Waste에 도전했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한 캠프는 코로나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었지만 17개국 12개 기업과 41개 대학에서 88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속가능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 Towards Sustainable & Enjoyable Living)’를 대 주제로 생활(Living), 에너지(Energy), 근무환경(Work), 공공환경(Public) 영역의 문제해결 프로젝트에서 코로나 블루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정서불안 해소를 돕기 위한 친환경 일일챌린지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자가격리자용 친환경 DIY키트를 디자인 한 Zerome(Zero Waste for Mind & Environment)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배달 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적정 음식량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ORA(Order Right Amount)’ ▲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한 놀이터를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The Play-Farm: Creating a Zero-Waste School’ ▲ 농장 인근 캠핑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여 즐길 수 있는 간이 농산물 마켓인 ‘DOMA’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디자인의 역할이 창의적인 사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디자인이 기후변화, 에너지 절감 등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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