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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옛 청평역 일대에 ‘청평고을 조성사업’ 추진 본격화


  • 고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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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08 14:14:42

    [베타뉴스=고성철 기자] 경기 가평군 옛 청평역 일대에 1970∼1980년대 낭만을 추억하는‘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7080시대 부응했던 청평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일 청평고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말까지 청평면 청평리 구역사 일원에는 사업비 50억여 원이 투입돼 메인광장(A=14,113㎡) 및 테마트레인(A=8,768㎡)이 들어선다.

    또 길이 624m의 특화가로(청평역로) 조성과 추억의 강변가요제길 404m가 만들어 지는 등 그간 경춘선 구역사·폐선부지 방치로 불법시설 난립 및 지역 랜드마크 부재로 낙후되어 있는 청평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군은 청평역세권 중로 2-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도 내년 3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9억여 원을 들여 청평면 청평리 383-22번지 일원에 폭 15m, 길이 374m의 도로가 개설돼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19년 청평고을 조성 마스터플랜에 따른 관광수요 예측결과 2025년 기준 약 121만여 명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청평지역을 체류형 도심 관광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자생력 확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억과 낭만 젊음이 있는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여 년 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만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앞서 군은 본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0월 청평면에서 조종천을 건너 호명산(632m)으로 가는 등산진입로 보행전용교량인 ‘호명산 진입로 교량설치’공사를 완공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0일 열리는 청평고을 조성사업 기공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배영식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다.


    베타뉴스 고성철 (imnews6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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