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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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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6-15 11:22:26

    © 캐롯손해보험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 이슈를 해결하며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고객대상 캐롯플러그 지급을 정상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플러그는 매월 탄 만큼만 결제하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운용되는데 필요한 핵심기기로, GPS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월별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캐롯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반영된 IT기기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캐롯플러그 배송이 중단됐으나 글로벌 반도체사와의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6월, 캐롯플러그 공급을 재개하게 됐다고 캐롯손보 측은 설명했다.

    캐롯플러그 지급이 중단된 기간 동안 월 500Km 운행을 가정하여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정산형2 임시특약’의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고객 역시 가입 차수 별로 캐롯플러그를 배송 받게 되었으며, 캐롯플러그 수령 후, 정상적인 월정산형으로 전환됨은 물론 퍼마일멤버스 프로그램에 동의한 경우, 평균주행거리 기준의 포인트도 일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보험의 디지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손꼽히고 있으며, 이번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캐롯플러그 수급 이슈 역시 보험과 IT기술력이 접목된 인슈어테크 기업이 마주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례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캐롯은 금번 캐롯플러그 공급 재개에 이어 그간 준비해 왔던 2세대 캐롯플러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세대 캐롯플러그를 통해 보다 정밀한 운전습관 빅데이터를 쌓고, 이를 정제하여 알고리즘화 할 예정이다.

    캐롯 관계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캐롯플러그 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4개월여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 한만큼 고객의 호응이 뜨겁다”며 “이번 캐롯플러그 지급 정상화를 통해 상반기 리스크 해소는 물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고객 유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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