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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맞은 하동군 20대 공무원 3주 후 '뇌출혈 수술'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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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22 09:51:58

    ▲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기저질환이 없던 경남 하동군의 한 공무원(20대·남)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3주가 지난 뒤 팔, 다리 등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 관련 재난상황 근무를 하고 있어 우선 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동군은 소속 공무원 A씨가 뇌출혈 수술을 받고 전남대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건소에서 AZ 백신 접종을 받고 다음날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다. 이후 약 3주가 흐른 지난 9일 새벽 관사에서 잠을 자다 두통과 함께 팔, 다리 등 신체 일부가 저리고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A씨는 출근하지 않고 순천 지역 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검사한 결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하동군청 관계자는 "현재 A씨가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증상과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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