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양호한 실적 성장 전망

이춘희 기자

입력 : 2021-04-22 08:38:58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영원무역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 5,644억원(+6.7%, 이하 전년도 동기 기준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571억원(+12.9%)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또, Scott 브랜드 사업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OEM 사업의 회복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인 OEM 사업 매출액은 달러기준 +7% 성장하나 원, 달러 환율이 -6.8% 하락하여 원화기준 5,06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 물량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달러기준으로 매출액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오더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6.1%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브랜드 사업은 매출액 3,118억원(+20.0%), 영업이익 171억원(+33.2%) 예상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자전거 수요에 힘입어 Scott 사업의 실적은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연구원은 영원무역 투자 포인트로 올해 브랜드 사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류 OEM 사업의 기저효과와 회복이 더해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