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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길었던 과잉 디스카운트 구간에서 벗어날 것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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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8 13:08:23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BNK금융지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4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비교적 큰 지방은행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갖고 있어, 지방은행지주 중에서 가장 외형이 크다. 2018 년 이후 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 축소 폭이 시중은행들에 비해 커, 주가 약세가 지속된 바 있다.

    중소기업 대출 의존도가 높은 대출구조상 이론적으로는 경기 민감도가 크지만, 경험적으로 보면 이익 변동 폭이 크지는 않다. 업종 내에서 수익성 대비 밸류에이션의 저평가 정도가 큰 상황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신용리스크에 대한 시각을 바꾸면서 순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했다.

    구 연구원은 "은행뿐 아니라 증권 자회사 및 캐피탈의 실적 개선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면서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것 보다 자산건전성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 동안 신용리스크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적용했으나, 이제는 정상으로 돌려도 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NIM과 대손비용률을 긍정적으로 조정하면서 2021 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5,480 억원에서 5,940 억원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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