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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의 끝판왕 보호케이스, 슈피겐 '슬림아머 프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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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9 14:32:46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를 구매했다면 보호케이스도 함께 고려하게 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가격이 꾸준히 내려갔지만 현재 180만 원대(자급제 기준)에 판매하고 있어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호할 케이스가 필요해진다.

    갤럭시 Z 폴드2는 화면을 접었다 펴는 폴더블폰이기에 케이스가 힌지부분까지 커버하기가 어렵다. 갤럭시 Z 폴드2를 중고로 내놓은 판매글을 보면 힌지에 흠집이 났다는 글이 상당수다. 제품을 접어놓을 때는 힌지부분이 노출되며 이 부분을 케이스가 보호하지 못하면 낙하했을 때 찍힘이 생길 수밖에 없다.

    ▲ 갤럭시 Z 폴드2 전용케이스 슈피겐 슬림아머 프로

    슈피겐코리아는 갤럭시 Z 폴드2의 힌지까지 모두 보호하는 케이스 '슬림아머 프로'를 내놓았다. 갤럭시 Z 폴드2용 슬림아머 프로는 세계 최초의 반자동 힌지 보호 케이스다. 현재 힌지를 완전히 보호하는 케이스로는 유일하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갤럭시 Z 폴드2를 빈틈없이 보호해 주며 폰을 접었을 때 내부 힌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폰을 폈을 때는 힌지보호 부분이 자연스럽게 같이 펴진다. 슬림아머 프로의 반자동 열림 구조는 전세계 최초이자 슈피겐의 특허 기술이다. 슬림아머 프로의 힌지는 내부 테스트로 10만 회 열고 닫을 수 있는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케이스는 디스플레이보다 조금 높아 낙하 시 디스플레이의 깨짐을 방지하고 후면 카메라도 마찬가지라 떨어뜨려도 카메라가 바닥에 직접 닿지 않는다. 힌지보호 케이스에는 표면에 논슬립 패턴이 들어가 있어 디자인 포인트를 주는 것과 동시에 잡았을 때 안정감을 준다.

    ▲ 노란색 패드는 충격을 흡수하는 익스트림 임팩트 폼이다

    기본적으로 안전한 보호를 위해 TPU와 PC 소재를 결합해 사용했다. 내부에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완충 패드가 사용되었으며, 모서리 부분에는 충격을 완화하는 슈피겐의 에어쿠션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또한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무선 충전 및 삼성페이, 무선배터리 공유 등의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2용 슬림아머 프로의 컬러는 두 가지다. 케이스는 무조건 블랙을 선택하는 이들이라도 갤럭시 Z 폴드2가 브론즈라면 동일한 브론즈 컬러 케이스를 선택하자. 브론즈 특유의 고급스런 컬러가 케이스에도 묻어난다.

    케이스는 전면 디스플레이까지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높이가 높게 디자인 되어 장착하면 두꺼워지고 무게는 58g 늘어난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기존보다 확실히 두꺼워지지만 대신 제품을 떨어뜨리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없어진다. 처음에는 늘어난 크기와 무게가 느껴질지 몰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금세 익숙해진다.

    ▲ 케이스와 스마트폰과 밀착되는 고정 테이프 여분이 포함된다

    케이스를 장착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보호케이스보다 난이도가 있다. 제품에 포함된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있다. 기본 설명서 대신 슬림아머 프로 상품페이지를 보면 자세한 설명과 장착 동영상이 있어 이를 보고 따라하면 쉽다.

    직접 사용해본 갤럭시 Z 폴드2용 슬림아머는 대만족이다. 가격은 9만 원대로 케이스로치면 상당히 고가지만 사용해보면 그 값어치를 한다. 갤럭시 Z 폴드2를 완벽하게 커버하며 특히나 떨어뜨려서 힌지 부분에 찍힘이 생기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다. 화면을 펼치는 동작 역시 매끄럽고 케이스 디자인 역시 고급스럽다. 갤럭시 Z 폴드2의 완벽한 보호를 원한다면 슬림아머 프로가 확실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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