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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티이씨, 고객사의 부품 재고 확보 싸이클 도래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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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9 09:00:11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유진투자증권이 진성티이씨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캐터필러, 디어 등 주요 고객사의 부품 재고 확보 싸이클이 돌아와  진성티이씨 실적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미국 공장 모두 풀가동되고 있고 현재 경제 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 지금 상태는 유지될 것이다"면서 "중국과 미국의 신규 인프라 투자 확대, 미국의 주택 경기, 유가, 광물 등 상품가격 강세 등 건설 기계 수요와 관련된 지표 대부분이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진성티이씨 주가가 업황 호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건설 기계 업황의 호황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형)의 극복을 예감하듯 선행되면서 캐터필러, 디어, 사니 등 주요 건설 기계 업체의 주가도 이를 반영해 사상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주가 조정 국면에서도 글로벌 건설 기계 업체의 주가가 견조하지만 진성티이씨 주가는 이런 매커니즘을 반영하지 못해 글로벌 최대 건설 기계 부품 및 모듈 업체 중 하나라는 사실이 무색한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발전용 수소 연료 전지 시장은 의무 판매 제도 도입으로 성장이 확정된 상태다"면서 "진성티이씨가 공급하는 제품은 소모품이므로 관련 매출이 누적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내년부터 고객사의 대규모 증설 효과로 수소 관련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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