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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분기부터 실적 모멘텀 가동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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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9 08:48:10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한화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7.0조 원, 영업이익 5,182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를  1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TV와 IT 패널은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파운드리 공급부족 이슈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패널 생산이 어려울 정도로 드라이버 IC 공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LG디스플레이 1분기 면적 출하량은 가이던스대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평균 판매가격은 PO 물량 감소로 인해 9% 하락 예상된다"고 밝혓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도 기존 예상치 1,100원보다 높아져 호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상승세도 주목했다.

    그는 "1분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패널 가격 상승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이 그 주요 요인이며,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우리는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6조 원에서 1.8조 원으로 8% 상향 조정한다"면서 "북미 고객향 PO 사업은 안정 단계에 진입해 당분간 전사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OLED도 LCD 가격 상승으로 인해 2분기부터 추가 단가 인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하반기부터 적자폭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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