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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퍼시픽글라스' 60% 지분 매각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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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26 17:17:53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용기를 제조하는 자회사 '퍼시픽글라스' 로고 © 아모레퍼시픽그룹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6일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 '퍼시픽글라스'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60%를 프랑스 기업 '베르상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잔여 지분 40%는 그대로 보유, 뷰티 계열사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성장 사업 영역에 투자,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은 효율적인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결정이란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가공 역량이 우수한 베르상스와의 기술 제휴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퍼시픽글라스가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의무 조항도 포함돼 있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품질의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베르상스에 대해 향수 및 화장품 유리병을 제조하는 업체다. 연간 5억병을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로 세계적으로 생산공장 3곳, 후가공공장 4곳을 운영중이라고 소개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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