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본선 진출 성과 보여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백종화)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7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생물 분과 동상 1팀과 화학 분과 동상 1팀, 총 2팀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휴먼테크 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1994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논문상으로, 국내외 대학, 대학원생과 고교생 가운데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과학도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경남과학고는 이 대회에서 10년 이상 본선에 진출하며 매년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생물 분과에서 이주현, 배지혁, 정순찬 학생(지도교사 김대영)은 ‘베타 포도당 추출 및 에너지원으로서 베타 포도당 효율에 대한 연구’로 동상을, 화학 분과에서 안솔빈, 김동규, 심지섭 학생(지도교사 안선경)은 ‘커피 카스카라 중금속 흡착 필터를 활용한 DIY 정수 COFFEE POT 제작’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배지혁 학생은 “열심히 연구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수상에 힘입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종화 교장은 “경남과학고의 축적된 영재교육의 지도방법과 학생들의 열정이 잘 어우러져 우수한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열정을 보여준 선생님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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