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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횡령·배임 검찰 영장 청구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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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15 17:18:02

    SK네트웍스 ©연합뉴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검찰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대해 거액의 회삿돈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최 회장에게 이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지난 2018년 SK네트웍스를 둘러싼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 관련 내용을 검찰에 전달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2016년부터 SK네트웍스 회장을 담당하고 있는 최 회장에 대해 SK네트웍스 등에서 거액을 횡령,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장기간 계좌 추적 끝에 지난해 10월 초 SK네트웍스, SKC 본사, SK텔레시스, 최 회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회사 임직원들을 불러 최 회장의 비자금 조성 지시 여부를 확인했다.
     
    지난달 7일엔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 이상 조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준 총금액이 FIU가 포착한 규모보다 클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중반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자 고(故) 최종건 회장 아들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촌 형이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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