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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김천이전 혁신도시 활성화에 역행”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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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10 11:25:56

    ▲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위원장 © (사진제공=한경호 사무소)

    공공기관 지방이전 원칙을 훼손하는 것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한경호 지역위원장은 "작년 연말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를 김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이전계획 변경안이 국토부에 제출되면서 진주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고,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국토부에서 이전계획 변경안을 검토중에 있는데 국가균형 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의 장관의 승인으로 결정되게 된다. 최근 국토부에서 진주, 김천시를 대상으로 몇차례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기 때문에 균형발전위원회로 안건을 상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교육센터를 김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명분도 약하고 실익도 없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 원칙과 기본이념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류가 돼 진주로 존치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조규일 시장이 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고 진주시 의원들이 정파를 떠나 공동대응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경호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장은 조규일시장은 "시의장, 상공회의소회장등 지역기관장들과 함께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청와대, 국회 등을 방문, 진주존치를 강력하게 건의해야 할것이며 시민단체, 지역언론, 대학 등과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위산업 기술진흥연구소 진주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것과 방송통신대 경남지역대학이 창원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구)법원,검찰청부지로 이전되도록 진주시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경호 위원장은 2월 9일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위원장을 만나 이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진주 존치를 협조 요청한 바 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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