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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와 크로노 오디세이 쌍두마차 내세워 중견 기업으로 도약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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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5 10:16:21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엔픽셀의 데뷔작 '그랑사가'가 지난 1월 26일 정식 출시되어 인기와 매출 순위 모두 최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엔픽셀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베테랑 개발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세븐나이츠'를 통한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핵심인력 간의 오랜 팀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픽셀은 처녀작인 '그랑사가' 개발에 집중하며, 2020년 1월과 11월에 각각 300억 원씩 총 누적 600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해당 투자를 통해 약 4,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최근 3년 새 출범한 신생 게임사 중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았다.

    '그랑사가'는 출시 전부터 유아인, 신구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TV 광고 '연극의 왕'을 비롯해 가수 태연의 OST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두 번의 테스트를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신규 IP로는 이례적으로 500만 사전예약을 돌파한 상반기 기대작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멀티플랫폼 MMORPG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살아 움직이는 무기 '그랑웨폰', 콘솔급 그래픽,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그랑사가'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그랑소울'은 힘이 깃든 무기로 각각의 무기는 고유한 특성과 성격을 지니고 있고, 각각의 성장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고유한 개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전투에 전략적인 재미를 더해 주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그랑사가'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인기 순위 1위, 다운로드 100만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고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그랑사가' 이외에도 엔픽셀은 차기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S'로 알려진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과 공간을 소재로 한 MMORPG로, 특수 조직 '이드리긴'의 일원들이 12명의 신들에게 대항한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크로노 오디세이'의 주요 특징은 새로운 직업 시스템, 다양한 월드, 공간을 넘나드는 랜덤 던전, 대규모 RVR 콘텐츠, 높은 전략성과 전투 액션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엔픽셀 배봉건 대표가 개발을 총괄을 맡고 있으며, 2019년 개발에 착수해 2021년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별로 그래픽, 이용자 환경, 이용자 경험을 최적화해 선보일 예정이며, '갓오브워',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 음악 작곡가 크리스 벨라스코가 사운드트랙 작업에 참여했다.

    '그랑사가'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엔픽셀은 서비스 핵심 가치를 소통에 두고 앞으로도 유저들과 호흡하며 장기간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까지 더해 중견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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