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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수수료 감소" 동아에스티, 지난해 영업이익 348억원…39% ↓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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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4 12:14:00

    ▲ © 동아에스티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30% 줄어든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매출액도 5866억원으로 4.2%, 당기순이익도 161억원으로 75.1% 각각 감소했다.

    동아에스티는 이같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등 기술수출 수수료가 줄었고 연구개발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전문의약품(ETC) 매출은 전년보다 6.6% 오른 3402억원, 자체 개발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매출은 전년보다 67.4% 상승한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는 223억원으로 33.7%,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325억원으로 32.1% 각각 올랐다.

    반면 해외수출 부문 매출액은 7.8% 감소한 1467억원으로 기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영향으로 캄보디아 수출이 줄어든 탓에 주요 수출 제품 중 '캔 박카스' 매출이 8% 줄어 833억원을 기록했다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은 매출이 10.9% 감소해 726억원을 나타냈다. 동아에스티는 이에대해 지난해 4분기 중 정형외과 수술용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달리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클로파지민'은 세계보건기구(WHO) 수출로, 빈혈치료제 '다비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는 각각 21.9%, 752.8% 증가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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