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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디자인 결함으로 제품파손 우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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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9 16:05:30

    <변경된 갤럭시S21 SIM 카드 위치. 마이크단자 옆에 있어 헷갈려보인다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의 2021년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디자인 문제로 제품이 파손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월 18일, 삼성이 SIM 트레이 슬롯의 위치를 애매하게 바꿔 제품 파손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카메라에서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꽤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부터 꾸준히 적용해오던 마이크로SD 슬롯을 이번 갤럭시S21에서는 제거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이 갤럭시S21 시리즈 에서는 SIM 카드 슬롯 위치가 바뀌었는데, 바로 제품 하단의 마이크 옆으로 이동했다.

    SIM 카드 슬롯은 SIM 추출기라는 작은 핀으로 구멍을 눌러주면 슬롯이 빠져나와 SIM 카드를 장착해서 사용해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갤럭시S21 시리즈에서는 이 SIM 카드 슬롯 위치가 제품 하단으로 이동하면서 마이크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됐다.

    즉, SIM 추출기를 S21 마이크 구멍에 밀어넣어 제품 손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사진만 봐도 SIM 카드 추출 구멍과 마이크 구멍은 크기도 거의 유사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헷갈릴 수 있어 보인다.

    물론, S21 출고시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후면 스크래치 보호 비닐에 SIM 추출기를 사용할 곳과 사용하지 말아야 할 곳을 알려주기는 한다.

    하지만, 글씨가 아닌 그림으로만 그려져있어 이해를 못할 수 있고, 이 비닐은 받자마자 떼 버리는 경우가 많아 SIM 카드 추출 핀으로 인한 마이크 손상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여전히 높아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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