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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물섬 남해방문의 해,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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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29 10:23:32

    ▲남해군, 2020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제2차 추진보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 전 부서장 한자리 모여 추진계획 논의
    “청결·친절·서비스 기본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 확보”
    각 과별 읍·면별 특수 시책 봇물…“군민 소득 증대 기여”

    [남해 베타뉴스=문경보 기자] 남해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제2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많은 관광객을 남해군으로 유치하는 것 못지 않게 그 기반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제기돼 온 ‘남해 관광’의 약점을 극복해 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19 사태 종식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과정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전 부서장 및 읍면장이 참석했으며, 각 과별, 읍·면별 세부 추진계획이 공유됐다.

    각 부서별 세부추진계획 발표에 앞서 김용태 기획예산담당관은 ‘2022 보물섬 남해방문해 해’의 의의와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김 담당관은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즉 친절·청결·서비스 등의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재구축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숙박·교통·음식 서비스 개선 못지 않게 문화적인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과 대대적인 정비 역시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담당관은 스타벅스의 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하지 말아야할 것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기반 구축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방문의 해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새로운 관광 명소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에서부터, 읍·면별 특수 시책들이 소개됐다.

    △전국 향우회 고향방문의 날 운영 △남해바래길 체류형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관광기념품 개발·홍보 △남해읍 삼색감성 충전 페스티벌 개최 △별빛 달빛 문화기행 △깨끗한 스마일 시장 조성 △여객운수 종사자 친절 교육 △내고향 사랑 향우동산 가꾸기 △산림레포츠 보물섬 테마임도 선정 △보물섬 남해 고사리밭 명소 조성 △남해군 승마장 활성화 △장항 치유숲 조성 및 카페거리 정비 등  모두 70여 개의 세부계획이 발표됐다.
     
    장충남 군수는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남해방문의 해가 성공할 수 없다”며 “군민들과 함께 친절하고 청결한 관광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들부터 깨끗하고 공정한 문화를 확립해나가는 솔선수범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남해 방문의 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마음을 합치고 군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군민들께서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베타뉴스 문경보 (mk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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