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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캄보디아에 무료 희망정수기 보급위한 기술지원사업 선정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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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8 09:31:59

    ▲ 라오스 수해지역에 기증된 희망정수기© 지스트

     캄보디아 농촌지역에 안전한 식수공급 및 건강개선 지원 프로젝트

    [베타뉴스=방계홍 기자]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무상)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사업 수행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 까지다.

    지스트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를 통해 캄보디아 농촌마을에 마을용 및 가정용 중력식 막여과 정수 장치를 보급하여 마을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한 식수 공급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감축사업 등록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환경연구소에서 중력식 막여과 장치를 개발하여 지난 15년간 20여 개국에 제공하였으며, 이는 무동력 장치로 정수를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획기적인 장치이다. 친환경 방식으로 고체 부유물과 오염물질 및 세균을 효과적으로 걸러 내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김경웅 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희망정수기 사업 및 유엔개발계획(K-UNDP) 2단계 사업에 따른 성과이다”며“국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을 수요자에게 제안하여 성사된 공급자주도형 역제안 프로보노 사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는 유엔대학교 연구소 설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유엔대학교-지스트 지속가능과학기술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연구소는 개발도상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개발 협력, 환경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에 큰 공헌과 관련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유엔개발계획(K-UNDP) 사업 등을 통해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술메커니즘을 통해 국제기후기술 협력 및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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