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07 10:04:50
오는 2021년 개교 100주년 준비 사업 일환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광주수창초가 오는 2021년 개교 100주년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99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광주수창초는 매해 늘어나는 졸업앨범, 교육활동 결과물, 각종 상장 및 트로피 등 방대한 양의 역사적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
광주수창초는 역사와 전통이 가득 담긴 기록물 등의 분실 및 훼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나온 100년, 앞으로 100년’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역사관’ 구축을 기획했다.
광주수창초는 역사적 자료의 체계화된 분류와 정리, 보관을 위한 ‘디지털 역사관’ 구축을 위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의 지원에 힘입어 영상정보 디스플레이장치(DID)를 구입했고, 디지털화 작업 후 본관에 특별 공간을 마련해 ‘디지털 역사관’을 구축했다.
디지털 역사관’에는 광주수창초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낡은 졸업앨범과 교육활동 사진, 추억의 비디오테이프, 야구 명문을 나타내는 우승 상장 및 트로피 등 역사적 자료들이 시대별·분야별로 잘 정리됐다.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광주수창초 역사가 담겨있는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광주수창초는 ‘디지털 역사관’에 매년 자체 예산을 책정해 교육과정·행사·구축 당시 누락된 자료 등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다.
광주수창초 배창호 교장은 “학교의 역사 자료를 디지털화해 분실 위험을 최소화했고, 관리 및 활용성도 증대될 것이다”며 “광주수창초의 빛나는 역사 보존을 통해 학교교육공동체의 애교심과 긍지를 고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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