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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촌중앙초,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 실시


  • 조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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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31 11:04:35

    ▲광주시교육청은 대촌중앙초가 코로나 블루 예방 및 극복을 위해 30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코로나 블루 예방·극복 염원 담아

    [베타뉴스=조희우 기자] 대촌중앙초가 코로나 블루 예방 및 극복을 위해 30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은 전면 등교 후 또래 간 어울림이 부족한 저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학부모회 소속 어머니들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획해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은 대촌중앙초가 코로나 블루 예방 및 극복을 위해 30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은 ‘전래놀이’, ‘신발 던지기’, ‘포토존’ 등 7개 놀이마당으로 구성됐고,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배움을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5~6명씩 구성된 모둠은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놀이마당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포토존’에서는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1학년 학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촬영된 사진을 액자에 담아 늦게나마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대촌중앙초가 코로나 블루 예방 및 극복을 위해 30일 강당에서 학부모회 주관 저학년 놀이마당 재능기부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대촌중앙초 1학년 한 학생은 “신나게 놀게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맛있는 음식과 선물도 많이 받아 오늘이 내 생일 같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소속 한 어머니는 “놀이마당을 준비하며 불안함도 있었지만 저학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재능기부를 통해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 대촌중앙초 구영철 교장은 “서툰 스마트기기로 긴 시간 힘들게 학습을 해왔던 저학년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재능기부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학교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희우 기자 (heewu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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