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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브리핑] 거창군, 유아 대상 병아리 흡연 예방교육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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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7 13:44:36

    ▲ 거창군, 유아대상 병아리 흡연위해 예방교육 © (사진제공=거창군)

    ◆ 흡연예방교육 선제적 실시로 성장기 흡연 진입 방지

    [거창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거창군은 흡연 폐해에 대한 조기교육을 통해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 변화를 제고하고, 성장기 흡연진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8개소 원아 1,062명을 대상으로 병아리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연노래 배우고 율동하기, 금연마크 만들기, 니코틴·타르·일산화탄소 등 담배 유해성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 알기, 금연 서약하기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처음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올라가는 시기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의 성과로 청소년 흡연율은 크게 떨어졌지만 기본적인 도덕성이 발달하고 생활양식의 기틀이 형성되는 유아기부터 체계적인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유아 대상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 아동·청소년기에 흡연 권유를 거절할 수 있는 능력과 흡연의 폐해에 대한 유아의 올바른 인식을 함양해 흡연예방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가족의 금연실천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상면 새마을협의회, 면소재지 주변 환경정비 구슬땀

    거창군 북상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연욱)는 2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10월 회의를 개최한 후 면소재지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 신정2동 새마을과의 자매결연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리고, 생명살림국민운동 기금 모금, 오는 30일 진행될 헌옷 모으기 행사 등과 잔여예산 집행에 대한 연말 활동 등을 논의했다.

    이후, 회원들은 면소재지 주변 수해 잔해들을 정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69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2회 합동위령제 봉행

     지난 27일 거창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69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2회 합동위령제가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국군이 공비토벌의 명분하에 어린아이와 부녀자가 대부분인 신원면 주민 719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으로 6·25전쟁 중 민간인 학살의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장, 구인모 군수, 행정안전부 홍종완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김종두 군의회 의장, 도의원, 군의원, 신원면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거창사건 역사교육관 재개관식

    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 전시실 리모델링을 완료, 27일 거창사건 역사교육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시실은 거창사건추모공원이 2004년 준공된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시설로 리모델링해, 거창사건의 진실뿐만 아니라 평화 통일과 인권 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전시실은 환영공간, 거창의 겨울, 감춰진 진실, 폭로와 은폐, 왜곡된 기억, 마주한 현실, 가치의 계승, 거창의 봄으로 총 8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관마다 애니메이션 동영상, 모형물, 관련 신문·책자 등 전시, 인터뷰 영상 제작·설치를 통해 거창사건에 대해 방문객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했다.

    거창군, 거창한 성인문해중학교 현장학습

     거창군은 27일 학력인정 중학과정 학습자 및 교사 30여 명과 함께 성인문해교육 현장학습으로 창포원과 수승대 일원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문자해독 교육과정의 국어·사회 영역과 연계한 야외 특별활동을 펼쳐 거창지역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살아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습자들 간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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