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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현 5G 가입자, 위약금 없이 LTE 요금제 선택하게 해야¨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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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6 18:14: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혜숙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통신3사 합계 광역시도별 5G 가입자수’ 자료에 따르면, ‘7개 광역시’와 ‘10개 시・도’의 5G 가입자 수가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10개 시・도’의 5G 구축이 ‘7개 광역시’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통신 3사 합계 광역시도별 5G 가입자수(20.8월 기준)©전혜숙 의원실

    한 통신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LTE의 경우 전국망을 구축하는데 약 10만 개의 장비면 가능했었으나 5G는 기술 특성 때문에 20만 개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 서울과 경기, △ 부산 – 경남, △ 대구 – 경북, △ 대전 – 충남, △ 광주 – 전남 등 각 권역별 ‘광역시’와 관계되는 모든 ‘도’의 기지국 구축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방의 5G 기지국 구축이 LTE(4G) 상용화 당시보다 느린 것으로 드러나 5G 기지국 구축에 지방소외가 일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혜숙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LTE/5G 출시 이후 2년간 시도별 망 구축 월별 현황’에 따르면 LTE 상용화 당시 기지국 구축 현황은 ‘7개 광역시’보다 ‘10개 시·도’가 약 1.7배 많았지만, 이번 5G 기지국 구축에서는 광역시의 0.8배로 오히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전북이 심각했다. 호남권의 광역시인 광주는 5G 가입자가 25만 8천여 명, 5G 기지국 구축은 지난 LTE에 비해 1.4배 증가했으나, 전남과 전북은 5G 가입자가 각각 26만여 명, 27만여 명으로 광주시에 비해 가입자 수가 많지만, 5G 기지국 구축은 지난 LTE에 비해 전남 0.3배, 전북 0.6배로 상당히 저조함을 보였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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