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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초기 판매량 중 중국 비중 35~45%…5G와 고성능 카메라로 어필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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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6 13:23:03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아이폰12가 수리비 상승 이슈에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예약 시작부터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200만대의 아이폰12 시리즈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아이폰11이 기록한 80만 대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아이폰12 프로가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특히 중국 유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35~45%가 중국 시장에서 올린 것이다. 밍치궈는 “뛰어난 카메라 성능과 중국 내에 널리 보급된 5G 통신의 탑재가 성공 요인”라면서, “중국 유저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고 있어서 소형 제품인 아이폰12 미니의 예약 주문수는 다른 제품에 비해 낮았다.”고 전했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중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미디어 CNBC에 따르면 “애플 정규 판매점인 중국계 온라인쇼핑 사이트 펑길(Fenqile)에 대한 예약 주문 중, 아이폰12 43%, 아이폰12 프로 28%, 아이폰12 프로맥스 19%, 아이폰12 미니가 10%였다.

    아이폰의 매출은 2017년 4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뒤 3년간 하락세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호조에 힘입어 중국 시장이 애플에게 더욱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12 시리즈의 수리비가 이전 모델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디스플레이의 탑재가 수리비 상승의 요인이었다. 하지만 아이폰12 시리즈는 중국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아이폰12의 내낙하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4배 향상되었는데, 디스플레이에 나노세라믹 크리스탈이 내장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공식 사이트에서 “우리는 크리스탈의 종류와 결정화 정도를 조절해 높은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세라믹 강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특별한 조합법을 개발했다.”면서, “지금까지 그 어떤 스마트폰에도 적용되지 않은 기술로서 어떤 스마트폰 글래스보다 튼튼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내구도가 높아진 글래스는 전면에만 적용될 뿐, 후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스마트폰 보호 커버를 장착하는 등의 파손 대책을 세워두어야 한다.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의 수리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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