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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시리즈 4분기 매출, 아이폰11 대비 1% 상회할 것”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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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3 09:37:47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홍콩 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는 22일,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1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한편, 애플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애플이 지난 13일 발표한 아이폰12 시리즈에 의해서, 시장 전체의 5G 보급이 큰 탄력을 받는 것과 동시에 애플 역시 대량의 교체 수요를 환기시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20년 스마트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지만, 애플은 각 선진국 시장의 온라인 판매에서 지배적인 파워를 과시했다.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 하에서도 시장 전체가 23% 감소한 가운데, 애플의 고급기종은 불과 8%가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2020년 평균 성장률을 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전 아이폰7 시리즈와 아이폰11 시리즈는 다량의 교체 수요를 환기시킨 반면, 아이폰8 시리즈나 아이폰XR 시리즈는 교체 수요 환기에는 연결되지 않았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이 신제품 발매를 연기하면서 신제품을 통한 매출이 9월에 전혀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10월 중 대부분의 기회를 잃었음에도, 10~12월 매출로 아이폰11 시리즈의 판매가 시작된 해의 9~12월 매출을 1% 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카운터포인트에서는 “애플이 디스플레이 크기나 가격 등 다양한 옵션이나, 각 통신사의 iOS 유저를 자사 5G 서비스에 편입시키려는 움직임 등에 의해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전개되는 한편, 중국에서는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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