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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 벤치마크 결과, 아이폰11 프로 대비 20% 이상 성능 향상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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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1 09:08:05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 애플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신형 프로세서, A14 바이오닉(Bionic).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되었던 A13 바이오닉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 실제 벤치마크 결과는 어떨까?

    벤치마크 프로그램 기크벤치(Geekbench)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의 벤치마크 점수는 멀티 코어 4152점, 싱글 코어 1597점으로, 아이폰11 프로에 비해 각각 20%, 26% 가량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점수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성능의 향상은 이미 A14 바이오닉을 탑재하여 출시된 4세대 아이패드 에어에서도 확인되었다. 5nm로 제조되는 A14 바이오닉은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빠른 프로세서임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뉴럴 엔진(Neural Engine) 코어도 8개에서 16개로 늘려 성능 향상을 꾀했다. 

    게다가 A14 바이오닉의 바리에이션이 향후 애플 TV나, 또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로서 맥(Mac)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애플 제품의 인기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프로세서 파워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래픽 성능은 어떨까? 비교 대상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폰SE 2세대,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S, 아이폰XR,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등이다.

    iOS로 측정 가능한 메탈(Metal) 벤치마크 결과 GPU 성능은 아이폰11에 비해 약 1.4배 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능은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2세대의 A12X 바이오닉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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