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20 14:15:40
80W의 엄청난 슈퍼초고속을 자랑하는 무선충전 기술이 샤오미를 통해 나와 화제다.
IT전문업체인 WCCF테크는 현지시간 19일, 샤오미가 휴대폰을 기존보다 몇배나 빠른 속도로 초고속 충전할 수 있는 80W 무선충전 기술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0 프로를 사용해 80W 무선충전 기술로 충전속도 테스트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해당 내용을 보면 그 속도가 경이롭다.
배터리 용량이 4,000mAh인 미10 프로를 전용 80W 충전기에 올려두고 충전을 시작하면 1분만에 10% 배터리가 충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8분이 지나면 50%가 충전되고, 19분이 지나면 100% 완충이 이뤄진다.
참고로 30W 무선충전 기술 사용의 경우 약 25분에 50%, 69분(1시간 9분)에 100% 완충이 이뤄진다는 점을 볼때 이번 80W 무선충전 기술은 실로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는 셈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사실 샤오미는 기존에 120W 유선 충전이라는 놀라운 기술을 뽐낸 바 있는데, 이번에 80W 무선 충전 기술을 공개하면서 유/무선 기술 모두 엄청난 진보를 전세계에 뽐내게 됐다.
다만 매체는 샤오미가 이 기술을 언제부터 실제 적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없으며, 과열이나 냉각에 대한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쟁사인 삼성의 경우 갤럭시S20 울트라에서 45W 무선충전 기술을 내장했다 노트20 울트라에서 다시 25W로 낮춘 바 있다.
그리고 갤럭시S21 울트라에 65W 무선충전 기술 적용 소문이 나왔지만 지금은 다시 잘못된 정보라는 주장이 유력해 아쉬움을 더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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