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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예약 주문량, 아이폰11에 비해 2배 이상 될 듯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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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0 09:32:19

    ▲아이폰 12 Pro 와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애플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 아이폰 12 시리즈의 예약 주문이 지난 주부터 시작된 직후 실적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보고서에서 5G 지원의 아이폰12 예약 주문량이 2019년 발매된 아이폰11의 2배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밍치궈는 “아이폰12의 예약 주문량이 최초 24시간 만에  170~200만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아이폰11의 24간 내 총 예약 주문량은 50~80만대로 추정되며, 예약 접수 직후 24시간 만에 400만대가 판매된 아이폰6에는 미치지 못했다.

    2014년 아이폰6 발매 시에는 아이폰6과 아이폰6 플러스가 동시에 발매되어 인기몰이를 이어간 반면, 올해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예약 접수가 10월 16일,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11월 예약 주문 접수 개시가 예정되는 등 출시 일정이 2단계로 분리되엇다.

    애플은 신종 아이폰 4종을 2단계로 나눠 발매해 출시시기를 분산했지만, 납품 지연에 직면한 것 같다. 아이폰 제조 거점인 대만에서는 출시가 발표된지 불과 45분 만에 모든 제품이 매진되었으며, 같은 날 미국에서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접속이 몰려 사이트가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최초 예약분은 10월 23일 발매할 계획이었지만, 일부는 배송이 11월로 늦어질 것이라고 9to5Mac은 전했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1월 6일 예약을 개시해 11월 13일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라면 이 제품들의 납품 지연도 불가피할 수 있다.

    아이폰12 시리즈의 출하대수는, 2020년 말까지 7,000~8,000만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70%, 아이폰12 프로 맥스의 10%를 제조 중인 폭스콘에는 2021년 1/4분기까지 신형 아이폰12 시리즈의 대량 주문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인력 채용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적인 침체 분위기 속에서 아이폰만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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