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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총살 소각 사태에 분노한 서울 용산구민들 1인시위 이어져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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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30 08:29:27

    ▲ 1인시위에 나선 권영세 의원(국민의힘, 용산)ⓒ

    대한민국 공무원을 북한군이 사격해 사망하게 하고, 기름을 부어 시신을 태워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 우리 군과 대통령이 무대응으로 일관한 사태에 분노해 서울 용산에서도 1인 시위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29일 용산 삼각지에서 1인 시위를 했고, 용산구민 80여명도 용산 각 지에서 분노의 1인시위에 동참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날 블로그 글을 통해 "지난 9월 2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우리 국민이 북에 의해 처참하게 희생되었는데 정부는 그저 사건을 축소하려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무시하고 참혹하게 살해한 후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러도 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며 개탄했다.

    권의원은 "우리 국민을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대한민국 정부가 그 골든타임 6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한 것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사건 당일 다음날 북한에 의료물자 지원을 승인하였고, 여당은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려 상정했다”며 "정부와 여당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의원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서‘북의 책임’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방임행위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인시위에 나선 용산구민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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