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이즈 키우고 더 편안해진 게이밍 체어, 제닉스 ARENA TYPE-2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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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7 17:03:30

    게이밍 주변기기 및 게이밍 의자 브랜드 제닉스(Xenics)가 새로운 게이밍 체어 아레나 타입2(ARENA TYPE-2)를 국내 출시했다. 제닉스의 아레나는 게이밍 체어 브랜드로 국내 게이밍 체어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아레나는 다양한 게이밍 체어 제품을 선보였으며, 새로운 업그레이드형 타입2를 선보였다.

    제닉스는 더욱 큰 게이밍 체어를 만들어달라는 요구에 맞춰 아레나 타입2의 시트와 전반적인 크기를 더욱 키웠다. 등받이 시트 사이즈는 이전 시리즈(타입1)에 비해 40mm, 엉덩이를 받히는 하부 시트 사이즈는 50mm 더 키웠다. 여기에 등받이는 40mm 길이가 늘어났다.

    사이즈를 대폭 키웠다기 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주었다는 느낌에 가깝다. 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실제로 앉아보면 조금 더 안락한 느낌을 준다. 동시에 체구가 큰 이들도 편안하게 앉아 사용할 수 있다. 사이즈를 키우면서도 기존 아레나 게이밍체어의 특징인 내구성과 가성비는 여전히 챙겼다.

    사무실에도 어울리는 블랙/ 그레이 컬러

    새로운 제닉스 아레나 타입2는 기존의 사용자의 몸을 감싸는 레이싱 버킷 시트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다. 사용자의 몸을 반듯하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편안하면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컬러는 블랙 색상이 기본으로 그레이 컬러를 함께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기존 레드 컬러나 화이트 컬러를 사용한 아레나 게이밍 체어가 다소 부담이 되었던 이들이라면 이번 컬러 매칭이 마음에 들 것이다. 덕분에 사무용 체어로 사용하기에도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아레나 타입2는 세련미를 추구하면서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오래 사용할 게이밍체어로 잘 어울린다.

    겉면은 부드러우면서 내구성이 좋은 ‘폴리우레탄(PU) 레더’를 사용했다. 여기에 단순한 접착이 아닌 가죽의 내구성을 위해 화이트 컬러의 꼼꼼한 스티치를 넣어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등받이에는 아레나 로고를 넣었다. 단순한 인쇄가 아닌 자수로 새겨져 있어 오랫동안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했다. 시트 뒷면에는 제닉스의 자수 로고로 특별함을 더했다.

    기본 액세서리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목 받침 쿠션과 허리 받침 쿠션이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을 입었다. 덕분에 더욱 부드러운 촉감을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여기에 아레나의 로고가 꼼꼼하게 새겨져 특별함을 더한다. 액세서리를 통해 사용자의 목이나 허리를 부드럽게 받쳐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간단히 부착해서 쓸 수 있다.

    믿고 쓰는 내구성

    의자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임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기본적인 내구성을 높였다. 의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가스 스프링은 유럽 TUV 인증을 받은 ‘클래스-4 가스 리프트’를 사용했다. 덕분에 최대 150kg의 무게를 지지할 수 있으며 제닉스가 권장하는 무게는 100kg 이하다.

    의자의 다리 부분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플라스틱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메탈 풋은 의자를 자주 이동해도 좋고 격렬한 액션을 취해도 안정감을 유지한다.

    바퀴 디자인도 남다르다. 레이싱 휠을 모티브로 가져왔으며 ABS 소재를 사용해 바퀴 자체의 내구성을 높였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바닥면을 보호해 어느 장소에서든 의자를 거치해놓고 사용하기 좋다.

    나에게 딱 맞는 ‘커스터마이징’ 지원

    기존 제닉스 체어와 동일하게 의자 등받이를 180도 뒤로 젖힐 수 있는 ‘180도 틸트’를 지원한다. 상부 시트 조절 레버를 당기면 원하는 각도로 등받이를 놓을 수 있다. 최대 180도로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어 의자에 누워 잠을 잘 수도 있다. 등받이를 완전히 젖혀도 무게 중심이 뒤로 넘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휴식을 취하자.

    여기에 우측 하단부 레버를 사용하면 등받이의 높이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등받이 높이까지 조절할 필요는 없지만 나만의 완벽한 게이밍체어를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게이밍 체어를 흔들의자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의자 하단의 ‘틸팅 조절 스크루’를 돌려 하부 시트를 강하게 유지하거나 살짝 흔들리게 놓을 수도 있다. 단단히 고정되는 착석감을 원하거나 혹은 유연하게 움직이는 의자를 원하거나 취향에 따라 해당 스크루를 돌리면 된다.

    팔걸이도 ‘3D 팔걸이’를 채택해 다양한 위치로 조절이 가능하다. 팔걸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도, 앞뒤 조절이 가능해 팔걸이를 원하는 곳에 정확히 위치시킬 수 있다. 덕분에 휴식을 위한 용도로도 아레나 타입2 게이밍 체어는 제 몫을 다한다.

    더욱 편안해진 게이밍 체어

    게이밍체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제닉스 아레나가 더욱 큰 사이즈로 돌아왔다. 아레나 타입2 게이밍 체어는 기본 보다 사이즈를 키워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며 다양한 사용자가 만족하고 사용하기 좋다. 여기에 블랙과 그레이 컬러 조합으로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하기 좋다.

    더욱 안락한 착석감을 주면서 동시에 제닉스 아레나 체어가 자랑하는 내구성이나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꼼꼼하게 갖췄다. 현재 가격은 오픈마켓 최저가 19만 원대 후반으로 여전히 뛰어난 가성비까지 갖춰 제닉스의 새로운 스테디셀러 게이밍체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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