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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 라이브, '수리하기 쉬운' 영리한 디자인 돋뵈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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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4 19:53:38

    <분해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빈 이라고 써있는 부분을 볼 수 있다 / 출처: 아이픽스잇 / 폰아레나>

    삼성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수리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3일, 수리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의 말을 빌어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수리는 굉장히 쉬운편에 속한다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수리난이도 10점 중 8점을 획득했다며, 삼성이 영리한 디자인을 적용해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의 디자인을 새로 정리했다고 칭찬했다.

    수리난이도는 점수가 높을수록 수리가 쉽고, 낮을수록 어렵다. 참고로 애플의 에어팟은 분해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인 0점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 내부에는 여전히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한다. 하지만 분해가 어려울만큼 많은양이 사용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에만 적당하게 발라져있어 디자인 할때 신중한 고려가 적용된 점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분해하면 내부 사용된 데이터케이블에 BEAN RIGHT / BEAN LEFT 라고 적혀있는 점이다.

    사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처음 내용이 유출됐을때 갤럭시빈(BEAN)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빈(BEAN)은 콩을 의미하는 만큼 일종의 이스터에그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삼성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대로 분해 난이도가 쉬웠던 편이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아이픽스잇의 분해난이도가 7점이었고, 그보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버즈는 6점인 바 있다.

    분해 난이도가 쉬우면 제품 수리가 용이함은 물론이고 충전 배터리를 교체하기에도 좋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충전 케이스 또한 분해됐는데, 그 안에는 472mAh 용량의 충전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이를 사용하면 최대 29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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