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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장병들, 합천군 쌍책면서 수해복구 구슬땀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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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4 15:57:54

    ▲ 장병들이 집중호우에 의한 합천댐 방류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들 일대 비닐하우스 150동의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합천군 쌍책면 건태리 일대 비닐하우스 150동 철거 등 복구노력
    육군 39사단, 합천대대 등 4개 대대 장병 5일간 1,000명 긴급 투입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육군 39보병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장병 1,0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합천군 쌍책면 건태들 일대 비닐하우스 150동의 피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파손된 비닐하우스에는 39사단 합천대대 등 4개 대대가 5일간 매일 200명씩 비닐하우스 철재구조물 철거, 내부 폐자재 정리, 토사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쌍책면은 이번 집중호우에 의한 합천댐 방류로 인해 침수주택 25가구 및 비닐하우스 150동이 피해를 입었다.

    합천대대 강성훈 대위는 “처참한 집중호우 피해현장 속 주민들의 피해를 눈으로 직접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국민의 군대로서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쌍책면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대민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쌍책면장은 “복구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비닐하우스 철거는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군 장병 투입으로 복구작업에 탄력이 붙었다”며 39사단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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