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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품질관리 역량 인정 받아"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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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2 15:55:58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설청, 품질평가 최고등급 부여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삼성물산(건설부문 대표이사 이영호)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State Courts)가 싱가포르 건설청(BCA. Building & Construction Authority)의 품질평가제도인 콘쿼스(CONQUAS)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물산은 콘쿼스(CONQUAS. Construction Quality Assesment System)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부터 도입한 건축물 품질 평가 시스템으로 건축, 구조, 기계/전기의 3가지 영역을 평가하며 최종 평가 점수가 95점이 넘으면 가장 높은 등급인 스타 등급을 부여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건물은 싱가포르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인근에 최고 35층, 186미터 높이로 지어졌으며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공공건축물이다. 법정동과 재판부 오피스동 2개의 건물로 구성됐으며 외관 디자인이 커다란 서재 느낌을 준다.

    삼성물산은 이번 공사에 대해 법원 외벽 공사는 2.5톤에서 6톤에 이르는 2천700개 콘크리트 외장판넬을 설치하고 두 개의 건물 사이에 39개의 연결통로 설치로 시공이 쉽지 않았으며 복잡한 다운타운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점도 공사를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품질 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싱가포르 관공사에서 당사의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싱가포르 뿐 아니라 콘쿼스를 참고하는 국가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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