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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7년째 우산 무료 수리 센터 운영..우산도 고치고 공익형 일자리도 얻고 '1석2조'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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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6 11:56:31

    ▲ 수리 요원들이 우산 수리 교육을 받고 있다.©서초구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서초구가 여름철 길어지는 장마철에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 무료우산수리센터’는 서초구립 양재종합복지관 지하1층에 위치해 2003년 전국 최초로 시작됐으며 올해로 약 17년째 운영되고 있다. 평일 오전10시에서 오후5시까지 우산전문기술자가 휘거나 부러진 우산살 정비, 잠금장치 고장 등 망가진 우산을 무료로 고쳐준다.

    현재까지 무려 15만 여개의 우산이 수리됐으며, 매해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월 평균 730여개의 고장 난 우산이 새 것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여름 장마철에는 한 달에 약 1000여개의 우산을 수리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구는 올해 ‘우산수리사업’을 ‘시간제 자활근로사업’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종일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시간제근무’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했다.

    당초에는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2명이 참여했으나, 올해에는 서초자활센터의 유일한 공익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6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평소에 생활이 어려워 일자리에 참여하고 싶지만, 돌봄·간병·건강 등의 사유로 종일 근무가 어려웠던 근로 취약계층에게 시간제 근로가 가능한 유연근무제의 형태로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무료우산수리센터’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이었다가 올 7월 운영을 재개했다. 그간 센터는 전문기술자 양성을 위한 전문 수리 교육과 민원응대교육 등을 시행하여 내실화에 만전을 기했다. 현재 장마철 시기에 센터에서는 쉽게 고장나기 쉬운 우산들을 무료로 수리해주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나아가 버려지기 쉬운 우산도 기부받아 다시금 우산 수리의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올해 17년째 접어든 서초의 무료우산수리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유익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발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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