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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지속…신규확진 27명·누적 총 1만1천18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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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5 10:35:53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이 병원 작업치료사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폐쇄 된 당산동 영등포병원 15일 모습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7명 추가로 확인되며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1만1018명이 됐다.

    신규확진 27명 중 22명이 국내 발생 사례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3일(13명)을 제외하고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최근 연일 20∼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초발 환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늘었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이어 12일 27명, 13일 26명, 14일 29명으로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3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이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이다. 나머지 5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총 260명을 유지했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클럽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로 확산하면서 3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15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 발생 양상이 클럽 방문자에서 접촉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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